뽀빠이 아저씨' 이상용, 향년 81세로 별세
라이온맨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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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5.09 17:35
[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] '뽀빠이 아저씨'로 이름을 알렸던 방송인 이상용 씨가 9일 향년 81세로 세상을 떠났다.
이날 MBN 보도에 따르면, 이 씨는 건강상 이유로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자택 인근 병원을 다녀오다 길에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. 이 씨는 이후 서울성모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.
이 씨는 1944년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대전고등학교, 고려대학교 농과대학을 졸업한 뒤 1971년 CBS 기독교방송 MC를 시작으로 방송인의 길을 걸었다.
이 씨는 1970년대 KBS 어린이 프로그램 '모이자 노래하자'를 통해 이른바 '뽀빠이 아저씨'라는 별명을 얻으며 주목받았다. 이후 학군사관(ROTC) 경험을 바탕으로 1989년 MBC 병영 위문 프로그램 '우정의 무대' MC를 맡아 인기를 누렸다.